통관이 하루 이틀 늦어졌을 뿐인데 선사에서 수십만 원의 청구서가 날아온 경험, 있으신가요? 데머리지와 디텐션은 무역 초보 수입자가 가장 많이 놓치는 숨은 비용입니다. 개념만 정확히 알아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.
용어부터 구분합시다
- 데머리지(Demurrage) — 컨테이너가 항만 터미널 안에서 무료장치기간(Free Time)을 초과해 머문 데 대한 비용
- 디텐션(Detention) — 컨테이너를 터미널 밖으로 반출한 뒤 빈 컨테이너를 기한 내 반납하지 못한 데 대한 비용
- 스토리지(Storage) — 터미널·창고 자체의 보관료 (선사 비용과 별도)
셋은 청구 주체와 기산일이 다르므로, 청구서를 받으면 어느 항목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.
왜 발생하나 — 대부분 '준비 부족'입니다
- 서류 미비 — 원산지증명서, 인증서류가 늦게 도착해 수입신고가 지연
- 요건 미비 — 검사·검역 대상인지 몰라 대기 시간 발생
- 세관 검사 지정 — 검사 일정만큼 반출 지연
- D/O 처리 지연 — 운임 미결제, B/L 원본 미도착(Surrender 누락)
- 자금 문제 — 세금 납부가 늦어져 수리 지연
줄이는 방법
□ 도착 전 사전 준비 — 서류를 입항 전에 관세사에게 전달하면 입항 즉시 신고 가능합니다. 관세법 제244조의 입항전수입신고 제도를 활용하면 더 빠릅니다 □ Free Time 협상 — 정기 물량이 있다면 포워더·선사와 무료장치기간 연장을 계약 단계에서 협상하세요 □ 검사 대비 — 검사 지정 가능성이 높은 품목(첫 수입, 민감 품목)은 일정에 여유를 두세요 □ B/L 처리 방식 확인 — Surrender B/L, 해상화물운송장(SWB) 활용으로 원본 대기 시간 제거 □ 청구서 검증 — 기산일·요율 오류, 이중 청구가 은근히 많습니다. 그대로 내지 말고 확인하세요
통관 속도가 곧 돈입니다
데머리지는 하루 단위로 늘어나는 비용입니다. 결국 가장 확실한 절약법은 서류·요건을 사전에 완비해 통관을 빨리 끝내는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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